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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당뇨병 관리의 일반 원칙 (관리방법, 지침)

오늘은 당뇨병 관리의 일반 원칙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당뇨는 관리의 질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뇨 관리를 잘하면 오히려 당뇨를 앓고 있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더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당뇨병 관리의 일반 원칙 (관리방법, 지침)
당뇨병 관리의 일반 원칙

 

최근 당뇨병의 발병률과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이 추세입니다.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습관 및 운동부족이 필연적으로 당뇨라는 질병을 가지고 오게 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뇨병은 높은 혈당으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환자 개인의 삶뿐만이 아닌 가족 및 사회와 국가에도 환자 관리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을 소비하게 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음(-)의 편익을 가져오게 합니다.

이제 아래에서는 이러한 당뇨를 어떻게 관리하여야 하는지 하나씩 살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표 혈당 설정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화혈색소가 1% 감소함에 따라 눈, 신경 그리고 신장과 관련된 질병이 약 40%까지 감소한다고 합니다.
또한 혈당의 감소는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 모두 미세혈관 합병증을 감소시킨다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조절의 목표는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결정하며 국가에 따라 상이한 기준을 갖습니다.

국제기준 :  6.5% 이하

미국 7% 미만

한국6.5% 미만

일본5.8% 미만

만약 공복혈당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라면 70~130 mg/dL, 식후 2시간 혈당을 기준으로 한다면 90~180mg/dL을 목표혈당으로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임상영양요법

후천적 요인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다면 혈당, 지질, 혈압 이상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생활습관 교정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중감량을 위해 저탄수화물 또는 저지방 식사를 하는 경우라면 지방농도, 신장 기능과 단백질 섭취량도 모니터링해주어야 합니다.

 

운동 요법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며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고, 또한 체중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 정도의 중증도 걷기, 사이클링, 조깅,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90분 시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 요구됩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은 실시해야 하며 반드시 이틀 이상 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 외에도 제2형 당뇨 환자들은 일주일에 3회 이상의 저항성 운동(역기 등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1회의 저항성 운동은 8~10회 반복의 3세트 정도면 충분합니다.

 

약물치료

기존에는 경구약제투여 및 인슐린과 같은 2차 약제를 최대한 사용 억제하는 요법이 대세였으나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구약제투여 및 인슐린을 조기에 사용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보호하고 심근경색 이후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를 시행함에 앞서 2~3개월간 생활습관 개선 및 운동요법을 선행한 뒤 의사와 상의하여 경구약제투여 등에 대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