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Diabetes)은 혈액 내의 인슐린 수치가 적거나 수치는 정상이지만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것들이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전적 요인
당뇨병의 원인 가운데 가족력 즉, 유전적 요인이 가장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유전적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유전적 원인은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유전자의 변이입니다.
이러한 변이는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 필요한 세포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당뇨병 발생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은 단순 유전과 복합 유전으로 구분됩니다.
단순유전은 한 유전자가 한 개체의 특정 증상을 유발하는 것
복합유전은 여러 유전자가 함께 작용하여 한 개체의 특정 증상을 유발하는 것
당뇨병은 복합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유발하는 유전저의 종류와 수, 그리고 이들의 상호작용 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전적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당뇨병 검진을 꾸준히 받아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라면 유전적 요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만
비만은 당뇨병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위험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비만은 고혈당, 고인슐린혈증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 등을 유발하여 당뇨병의 발생 위험성을 높입니다.
비만으로 인해 체내 지방 조직이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집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 작용에 대한 감도가 떨어지는 즉,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지는 상태를 말하며 이는 인슐린의 분비량을 늘리게 만들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비만과 더불어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체중 증가와 함께 당뇨병 발병률 또한 함께 높히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대부분 임신이 끝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일부 산모에게서는 임신 후에도 고혈당이 계속 유지되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모체에서 태아로의 급속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체에서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때 일부 임신부는 충분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임신성 당뇨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지나갈 수 있으나 일부 임산부들에게는 평소와 달리 물이 많이 먹히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지속적인 피로 등의 당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를 겪은 임산부들은 대부분 출산 후 자연히 회복되나 나중에 당뇨병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를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 질환
췌장(pancreas)은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췌장 질환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거나 중단되어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인 췌장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췌장염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높은 알코올 섭취, 담석, 췌장 내 외상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췌장염은 췌장 내에 있는 인슐린 분비 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당뇨병 발생 위험성을 높이게 됩니다.
췌장암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은 췌장 내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시키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이어지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나쁜 생활 습관
부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은 위에 잠시 언급한 것과 같이 당뇨병의 발병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는 등의 사전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당뇨병 발병 원인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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